드라마

그녀의 이름은 난노 시즌1 2화:미안해, 미안해 리뷰(수면제를 먹인 쓰레기들의 최후)

잡동사니etc 2021. 7. 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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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가 포함됩니다.

 

그녀의 이름은 난노 시즌1 2화:미안해, 미안해

 

1. 인트로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사람들은 수많은 사과를 한다. 잘못을 하면 용서를 빌지만 계속해서 잘못을 저지른다. 어쩌면 앞으로 저지를 일에 대해 사과를 미리 하는 걸까?

 

심오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작한다. 앞부분에서 항상 다시 나를 한번 생각해본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렇기에 뭔가 마음 한구석이 찔린다.

2. 줄거리

평범한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 난노, 전학을 오자마자 학교에서 인기 있는 농구부 학생들에게 관심을 끌게 된다. 하지만 앞에선 티를 안 내던 옆자리의 친하게 지내던 여학생들이 문제가 된다. 농구부 남학생 중 한 명이 난노의 짝꿍인 '이띰'을 통해 '난노'에게 관심을 전해달라고 한다. 이런 식으로 남학생들의 관심을 다 가져가버린 그런 난노에게 질투심이 결국 폭발하게되어 난노를 미워한다.

이띰과 난노

이런식으로 난노는 일부러 저런 말들을 하며 다른 학생들의 질투심을 더욱 폭발시킨다.

남학생의 집이 비게 되자 난노와 친구들을 같이 초대해 남학생 집에 다들 모여서 학생이지만 술을 먹으며 파티를 벌인다.

결국 아이들은 난노를 상대로 음모를 꾸미게 된다. 난노가 취하지 않자 술에 수면제를 잔뜩 넣어놓게 된다. 결국 쓰러져 버린 난노.

이를 보고 남학생들은 서로 집단으로 하지 말아야 될 성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하지만 이 학생들은 난노를 잘 모른다. 학생들과 난노는 어떻게 될까?

 

2-1 결말

남학생들의 과격한 행동으로 결국 숨을 거둔 난노. 이들은 빠르게 증거 인멸을 하자며 난노를 땅에 묻게 된다. 묻는다 중 죽은 줄만 알았던 난노가 깨어난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떳떳하지 않음을 이미 알고 있다. 확인사살까지하며 묻어버린다.

죽은줄 알았던 난노가 학교에 왔다.

죽은줄만 알았던 난노가 학교에 아무렇지 않게 등장하며 어제 파티가 재밌지 않았냐고 한다. 아이들은 이제 무서워지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난노를 다시 한번 죽여서 묻는다.

그런데 난노는 드라마 설정상 인간이 아니다. 계속해서 어디선가 살아서 나온다. 결국 그렇게 아이들은 급하게 겁에 질려 도망친다.

계속해서 난노를 죽이려 했던 아이들 앞에 난노가 등장하며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3. 후기

드라마에서도 말하듯 사람들은 실수를 저지르고 용서를 빌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똑같이 사과한다. 그게 인간이다. 나 역시 그렇고 다른 사람들 역시 그럴 것이다. 말은 쉽지만 반복해서 실수를 안 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번 회차의 이야기에서는 '질투심'에서 시작되는 일이다. '질투심'이라는 감정으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실제 일어나기도 하는 최악의 범죄들을 잘 표현한 듯하다. 청소년 범죄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하는 문제이다. 청소년 범죄의 심각함을 민낯 없이 잘 표현하기도 한 드라마이다.

 

이번 회차에서는 자기 합리화에 의한 인간 내면의 악함을 다룬 것 같다. 미안하다고 사과를 함으로 자기 자신은 용서를 구했다는 합리화를 시키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드라마 앞에 말했던 거와 같이 실수하고 반복하고 다시 사과한다는 말을 잘 표현했다고 느껴지는 게 제목도 미안해의 두 번과 난노가 땅에 묻히기 전 깨어났을 때 기회를 줬다고 생각하지만 그때에도 미안하다며 확인사살까지 하고 묻어버리는 악한 모습을 보여준다. 악마보다 악마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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