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그녀의 이름은 난노 시즌1 3화:영재 탄생(Trophy) 리뷰

잡동사니etc 2021. 7. 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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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난노 시즌1 3화:영재 탄생

 

1. 인트로

좋은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 파블로 피카소

나쁜 예술가는 베끼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 뱅크시

조명은 천재들만 비춘다. 남들보다 뛰어나야만 주목받는다. 실패자가 주목받을 일은 없다. 세상이 천재만을 원하는데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메우

 

2. 줄거리

난노가 이번에 전학을 갈 학교는 영재들만 모여있는 1위의 학교 '레빗 티'라는 학교이다. 이 학교의 뛰어난 친구들 사이에서 평범한 '미우'는 자신을 실패자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재능은 타고나는 것일까 노력하는 것일까? 열등감에 휩싸여 있던 '메우'에게 난노가 접근한다.

메우는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사건의 시작은 난노가 전학오면서 시작된다. 전학 온 지 얼마 안 된 난노가 상에 타게 된다. 동시에 자신과 같이 평범한 줄로만 알고 있던 메 우의 친구. 아니 자신이 더 나은 줄만 알고 있었던 그 친구 또한 상을 타면서 메우는 엄청난 열등감에 휩싸이게 된다. 그런 메우에게 난노는 접근해 구글에 있는 작품들을 카피해보라고 악마의 속삭임을 불어넣는다.

이렇게 카피작품으로 상을 휩쓸기 시작한 메우.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자 카피를 그만둘 수 없게 된다. 영재로 촉망받고 학교에서는 대표하는 학생급이 되어 버렸다. 그런 메우를 위해 학교를 대표하는 가장 큰 행사 무대에서 직접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벤트를 기획하자 메우는 자신의 실력을 감추기 위해 망치로 본인의 손을 내려찍고 친구에게 뒤집어 씌운다.

그림을 그릴 수 없다며 위기를 모면한줄 알았던 메우는 자신의 SNS에 왼손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거짓말 쳐놓은 게시물이 있어서 친구들과 선생님은 그것을 보고 왼손으로 그리라고 한다.

결국 그림은 형편없었고 다른학교의 학생의 고발로 카피 작품인걸 무대에서 밝히지만 그 학생이 억지 부리라는 것이라며 끌려 내려간다.

그렇게 메우는 다시 뻔뻔하게 소감까지 말한뒤 그렇게 드라마는 끝이 난다.

열등감에 친구한테 잔득 삐져있다.

3. 후기

이번 회차에서는 어른들의 잘못된 관심을 주는 방법과 학생들은 관심을 받기 위해 잘못된 방법을 이용하는 것과 '열등감', '거짓말'에 대한 내용이다.

다른 회차에 비해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세상의 모순을 풍자하는 회차라고 생각 든다.

여기서 나오는 아들들 조차 학생을 잘못된 점을 아무도 집어주지 않는다. 그저 본인과 관련된 일들과 명성에 스크래치가 날 것 같으면 거짓말인지 알아도 다시 거짓말로 덮는 세상을 풍자하는 게 아닌가 싶다. 마지막에 교장이 급하게 거짓말로 거짓말이라고 몰아가며 덮는 부분만 봐도 잘 느껴진다. 열등감과 거짓말과 관심 모든 게 이어진다.

열등감으로 인해 학생이 거짓말 쳐서 관심받기 시작한 게 선생님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다른 학교에 열등감을 안 느끼기 위해 끝까지 거짓말을 치는 모습이 추악하다. 

 

관심을 받기 위한 거짓말 이 또한 요즘 문제다 SNS를 통해 거짓말들 많이 치지 않는가? 좋은 풍자인 것 같다.

처음에 피카소와 뱅크시의 말을 쓴 것과 이번 주제가 미술에 관한 이야기라 개인적인 생각으로 현대미술을 풍자한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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