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이름은 난노 시즌1 1화:추악한진실 리뷰

*이 글은 스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난노 시즌1 1화:추악한 진실

난노의 사악한 미소

1. 인트로

이 잿빛 세상에서 사람들은 모두 아름다운 삶을 꿈꾼다. 하지만 동전에는 양면이 있는 법. 참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아직도 인간은 선한 면만 있는 고귀한 동물이라 믿으며, 마음속의 추악한면은 외면한다. 가식적인 사회에서는 도도하게 사는 것이 답이다.

 

2. 줄거리

명문 고등학교에 전학을 오게된 '난노'. 이 학교에서 '윈'이라는 선생님 덕에 학교의 평판에 힘쓰고 학생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선생님이 있다.

이 선생님은 명상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요가 영상을 찍는데 전학 첫날부터 '난노'를 선택한다. 한편 원래 명상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던 학생 '메이'는 다른 선생님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중 '난노'는 문 밖에서 이 사실을 듣게 된다. 

'난노'는 이 사실을 알고 '윈' 선생님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해 몹쓸 만행을 본인한테 하도록 부축인다.

명상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사용해 학생들에게 몹쓸 만행을 저지르는 '윈'의 추악한 진실을 '난노'가 직접 밝힌다.

결국 '윈'은 경찰에 붙잡히고, 교사직을 박탈당한다. '난노'는 그 외에 다른 선생님의 추악한 만행도 같이 밝혀 그 선생 또한 마찬가지가 된다.

'윈'과'난노'

 

3. 해석 및 느낀 점

복수처럼 보이는 장면이 존재한다. 윈이 난노를 간음하는 장면이 녹화된 파일로 난노를 협박했듯 난노는 윈의 녹음본을 들고 있는 것을 확인시켜준 후 윈의 가족들에게 접근해 압박을 준다. 복수가 맞지만 복수에 중점이 아닌 '윈'에게 당한 사람들의 더럽고 추악한 감정을 똑같이 아니 보다 더 느끼게 해 준다. 난노는 악을 더욱 부축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복수도 한다. 하지만 이는 복수보다는 이 사회의 문젯거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로 생각한다. 실제 우리나라,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일어나는 일들을 연결된 고리처럼 말해준다.

부실한 성교육, 10대의 임신과 낙태, 아동, 미성년자를 상대로 하는 불법 성착취 물 등 악의 근원들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처럼 '윈'말고 다른 선생 또한 붙잡히는 것처럼 보이며 끝나는데 이는 실제 사회에서도 악은 주위에 한 명이 아니고 여럿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래 보이지 않는 사람도 결국은 그렇다. 악은 악으로 끝나는 것이다. 똑같이 당하고 결국엔 좋게 끝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