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그녀의 이름은 난노 시즌1 6-7화:증오의 벽 줄거리 및 해석

잡동사니etc 2021. 7. 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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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인트로
2. 줄거리
2-1. 결말
3. 후기 및 해석

스포일러에 주의해 읽기 바랍니다.

1. 인트로

사람의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일까??
강한 힘? 아니면 멋진 외모? 승리? 재능? 또는 사랑?

사람의 가장 큰 원동력은 다름 아님 증오심이다.
그 원동력으로 권력을 갖게 된다면 사람은 무슨 생각을 가지게 될까

 

2. 줄거리

 

'우'에게만 관심을 갖는 '밤'

학교 축구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밤이라는 여학생이 있다. 축구부의 인기스타 '우'.

그런 우에게만 잘해주는 밤은 다른 축구부원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었다. 밤은 우에게 아이스크림은 먹으러 가자한다. 이에 우는 이따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한다고 거절한다.

새로운 매니저의 등장으로 축구부 학생들은 밤에대한 관심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그 새로운 매니저의 이름은 바로 다름 아닌 난노. 축구부원들은 난노의 환영식을 반갑게 해 준다. 이 환영식에 엄마를 만나러 간다넌 우도 있었는데 밤은 엄마 만나러 가야 하냐고 물어보지만 이에 우는 엄마가 없다며 뻔뻔하게 굴어댄다. 이때부터인가 밤은 난노에대해 질투로 시작된 증오심을 가지게 된다. 새로운 난노에게 일을 알려준다는 핑계로 막 부려먹는다. 이 행동은 오히려 우와 난노를 가깝게 하는 행동이 된다. 이런 모습들을 본 밤은 분이 가시지않아 화장실에서 혼자 생각 중에 무심코 화장실 벽에 난노의 이야기를 아무 생각 없이 적게 된다.

밤이 화장실 벽에쓴 난노의 욕

그 글을 쓴 후 난노를 만나니 실제로 구린내가 풍기는 난노가 되어 있었다. 이렇게 소원을 이루어 준 듯한 그 벽에 이번엔 자신의 소원을 적어 놓게 된다. 하지만 이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예민한 밤에게 심한 장난을 걸어오던 땡에게 화가 나 분풀이를 하러 간다. 그 분풀이는 바로 화장실 벽에 욕을 쓰는 것. 이번엔 '뗑은 개자식'이라고 적는다. 그러자 실제로 뗑은 개처럼 굴기 시작하는데..

개자식이 된 뗑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갑자기 난노에게선 구린내가 더 이상 나지 않고 개자식이 된 땅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급히 화장실로 달려가 확인하니 청소 아줌마가 낙서를 지운 것. 낙서를 지우면 효력은 없어지게 된다는 걸 알게 된 밤. 밤은 이런 권력을 알게 되자 이 권력을 오용하기 시작한다. 괜한 청소부 아줌마에 화가 나 이번엔 '청소부 아줌마 목 졸려 죽어라'라고 쓴다. 실제 아줌마는 목이 졸려 죽었고 낙서를 지우자 아무렇지 않은 듯 다시 살아났다고 한다. 
이러한 행동에 밤은 죄책감을 느껴 꿈에서 고통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미 되돌릴 수 없다. 일이 커져 전교생은 화장실 벽의 비밀을 알게 된다.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다치기도 한다. 그중 밤이 좋아하는 오는 다리를 다쳐 축구를 할 수 없게 된 것. 이를 바로잡기 위해 밤은 낙서를 지우러 화장실을 간다. 

누군가가 써놓은 화장실벽의 소원

이 글을 보고 고민만 하게 되는 밤. 하지만 이 모든 걸 알고 있는 난노가 그녀에게 접근한다. 난노는 밤을 비꼬며 너는 책임질 용기가 없다고 하며 팬을 준다. 결국 밤은 낙서를 지우기 위해 화장실로 간다. 

2-1. 결말

밤을 말리려는 학생들

난노는 순식간에 아이들에게 소리쳐 밤이 낙서를 지우러 간다고 하자 학생들은 좀비 떼처럼 밤을 말리려 밤을 추격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지워지지 않는 낙서들. 밤은 결국 벽에 '아무도 없었으면 좋겠어'라고 벽에 낙서를 한다. 그러자 소란스러웠던 아이들은 모두 사라지게 된다. 밤이 쓴 글처럼 이 세상엔 아무도 없고 오로지 밤 혼자만 남아있게 된다. 그렇게 외로운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3. 후기 및 해석

 

이 에피소드에서는 제목과 같이 증오에 대한 주제를 다뤘다. 그중에서도 화장실 벽을 이용한 익명성이 보장된 인터넷 세계에서의 악플을 말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으로 시작된 증오심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익명성을 이용해 피해를 끼치며,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내용인데 마치 고의성 악플과 같다. 이 내용은 실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도 적용된다. 이 에피소드 또한 사회의 문제점을 신선한 소재로 보여준다.
별거 아닌 증오심은 인터넷 속에서 익명이라는 이름을 달고 사람과 사회를 죽여가는 중이라고 생각이 들게 한다.
다들 익명을 이용해 증오심을 푸시는 편인가요? 권력을 휘두르는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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