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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17, 1917 원테이크 촬영 전쟁 없는 영화로 느끼는 긴장감, 실화 영화 실제같은 작품

잡동사니etc 2021. 6. 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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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해


전쟁의 잔인함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기 보다 전쟁의 참혹함과 무거운 분위기를 아주 사실적으로 표현한
1차세계대전을 주제로한 영화이다.

2차세계대전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1차세계 대전이다. 비행기의 사용이 거의 없고 전차가 없다.
그냥 참호전 또는 돌격하는 육탄전을 펼친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하는 전쟁이 배경이다.

1917은 시각적으로 음향적으로 아주 훌륭한 수준 높은 퀄리티임은 분명하다.
집에서 봤는데 너무 아쉽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영화가 아쉽다는게 결코 아니다.
큰화면으로 볼 수 있는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친게 너무나도 아쉽다고 느껴지는 영화이다.

한번은 꼭 봐라. 왜??

다른 전쟁영화들과는 다르다. 전쟁영화의 잔인함 시끄러운 전투장면이 싫어서 전쟁영화를 안보는 사람도 더러 있다.
이 영화는 직접적으로 총탄을 주고 받는 전쟁장면이 들어가 있지 않다.
없는데 왜 긴장감이 생기는 것일까?
극찬하는 이유가 다 있다. 영화를 롱테이크 원샷으로 만들었다. 전쟁영화가 가능한가 싶다.
정말 색다른 영화라고 느낄 수 있는 촬영이다.
롱테이크가 뭔가 하는 사람들을 위해 쉽게 설명하자면, 요즘 영화를 보면 A쪽상황 B쪽상황 을 번갈아가며 카메라의 씬 전환이 아주 자주 되는데비해 롱테이크는 그런장면이 없다. 카메라를 한번 작동시켜 주인공을 중심으로 쭉 찍는다고 보면된다.

마치 보고있는 나도 그 현장에 있는듯한 현장감과 몰입감 동시에 긴장감을 준다. 집중을하게 되는 순간 나도 그 옆에서 같이 따라가는 느낌이 들듯 착각하게 하는 영화이다.

영화를 볼때 디테일을 유심히 보는 스타일이다. 놓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워낙 집중을 해서 그런지 디테일이 아주 잘 만들어 져있다는 것을 느꼈다. 예를들면 강물에 불어있는 시체들 잠깐이지만 너무 리얼하게 표현 되어있다. 그렇게 불어있는 시체 디테일을 처음 본다.
동물 시체들이 라든지. 동료가 죽었을때 죽기 직전부터해서 죽을때까지의 얼굴 혈색표현도 굉장히 잘했다.
너무 디테일하다. 말안해도 이미 죽은 목숨이구나 살릴 수 없구나를 느끼게 하는 그런 디테일이 있다.

시체의 디테일

대략적인 줄거리


1차세계대전중이 한창이다. 독일군에 의해서 영국군은 모든 통신망이 끊기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주인공 스코필드와 블레이크 이 둘만에게 따로 명령이 내려지게 된다. 다른부대의 수장 메켄지 중령에게 에린무어 장군의 다음날 해가 뜨면 실행되기로 한 총공격 작전을 즉시 멈추라는 명령을 전해주는 것이다.

그 부대에는 블레이크의 친형이 근무하고 있는 부대이기도 해서 이 둘은 하루만에 명령을 전달하기 위해 돌아서 가지 않고 언제라도 총알이 날라와도 이상하지 않는 전쟁판을 가로질러 가게 된다.

명령을 전달하러 가며 우여곡절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영화는 1차세계 대전에서 살아돌아온 한 군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명령을 전달하러 달리는 스코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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